나혼자탔다 | 야라 서울 시티 투어 / 청계천~세종로~마포대교~한강자전거도로 남쪽~잠실대교~성수동~용답동~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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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피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01-17 22:24 조회3,373회 댓글0건게시글 URL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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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짜/요일 : 2019년 01월 16일 수요일
☞ 주행거리 : 43Km
☞ 2019년 주행거리 : 119.35Km
☞ 은철이 2019년 나의 주행거리 : 119.35Km
☞ 은철이 나의 주행거리 합계 : 135.6Km
미세먼지가 3일간 계속되다보니~
정말 답답하더라구요.
마침 어제 미세먼지 상태 좋다고 하니 자전거 타야겠다~ 라고 생각하고 자전거 끌고 나갔습니다.
오후5시에 나가서 밤 9시 45분에 귀가했네요.
집~동대문~청계천 자전거 차선~세종로~서대문역~공덕역~마포대교 건너~여의도 마포대교 남단~한수 이남 자전거도로~잠실대교 건너~성수동 골목~살곶이다리~용답동 시장~우리동네 큰맘할매 순대국집~집
이렇게 달렸습니다.
청계천 자전거 차선 고산자교부터 다산교(동묘근처)까지 정말 잘 만들었더라구요~
거래처 갈때 자주 달렸던 구간이지만 오늘 따라 마음에 들었어요.
플라스틱 봉으로 차량 차선과 자전거 차선이 구분되어 있어서 음주, 졸음, 환각, 미친 운전자 아니면 사고의 위험이 90%는 줄어들것 같아요.
청계5가4가인가 위치는 정확치 않으나 갑자기 차선이 없고 선 하나 그어진곳이 있더군요.
이곳은 중앙쪽을 달려야 할지~ 가장자리를 달려야 할지 난감하더군요.
그러다 다시 나타납니다.
원래는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종로자전거차선 타고 귀가할 예정이었는데 더 타고 싶어서 마포대교로 가기로 합니다.
이제부터는 공도를 달려야 하죠.
오랫만에 부담감이...
다른곳은 별 문제 없는데 충정로역 근처에 가장자리에 관광버스 여러대가 주차되어 있더라구요.
인도도 좁고...
그 구간이 제일 불편했던것 같습니다.
아현삼거리에서 마포대교까지는 라이딩 하기 참 좋은 구간입니다.
공덕역도 참 오랫만에 왔습니다.
빌딩위에 초승달이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마포대교에 도착해서는 강북자전거도로로 갈려다~
오랫만에 한수 이남으로 가고 싶어졌어요.
그래서 마포대교를 건넙니다.
강변북로에 참 많은 차들이 이동하고 있습니다.
강건너 국개의 집도 참 오랫만에 보네요~
마포대교는 인도가 넓어서 자전거로 건너기 참 좋습니다.
너무 넓어서 자전거 차선과 보행로가 구분되어 있습니다.
마포대교에서 내려가기전 자전거 도로를 보며 지나가는 자전거가 많은가 잠시 보았더니 그리 많지는 않더군요.
마포대교부터 잠실대교까지 논스톱 주행 도전!!
시내에서 달릴때는 손발이 시렵지 않았는데~
한강에 나오니 손이 시렵기 시작합니다.
두꺼운 방한장갑인데 약간 시려우면 강원도 가면 우짜지? 하는 생각이...
발은 시마노방한신발인데 이것도 한강에서 탈때는 약간 시렵네요.
잠수교 신호등에서 정지하려고 하니 파란불로 뙇 바뀌네요~
한강-탄천 합수부에서 다리를 건너 종합운동장앞을 지나가려 할때...
갑자기 커다란 괴생명체가 껑충껑충 뛰어서 한강쪽으로 달려갑니다.
"헐~ 뭐지?"
고양이보다 크고 개보다 더 컸어요.
갈색~ 큰 크기~ 달리는 폼을 보니 고라니 같았어요.
"그런데 한강에 고라니가 살 이유가 없자나~ 어떻게 여길 와?"
어두운데다 사진을 못 찍어서 아쉽네요.
뒤에서 조깅하던 남자분이 "뭐였어요?"라고 물어보시는데
전 "고라니 같아요~" 그러니
그분이 "고양이요?"
저 "아뇨~ 고라니요"
여하튼 그게 뭘까? 크기나 색깔, 달리는 폼을 보면 사슴이나 고라니 같은데요.
여하튼 궁금...
잠실대교에 도착했습니다.
버디 기어10단으로 급경사는 오르기 어려울거라 생각했는데요~
이 잠실대교 경사로를 큰 어려움없이 타고 올라온걸 보면 강원도 업힐도 남산의 깔딱고개 수준이 아니면 왠만한 곳에 갈수 있을것 같습니다.
갑자기 2007년 7월 태백 자전거 여행 번개때 서울로 복귀하면서 기어 8단 다혼 제트스트림P8 피팔아이 타고 오다가, 영월 고지기재에서 끌바했던 굴욕이 떠 오릅니다.
버디로 그 구간을 타고 오고야 말겠습니다.
잠실대교를 건너 성수동앞쪽을 달리는데 너무 배고픕니다.
그래서 성수동 버스 차고지쪽 출입구로 들어갔어요.
국민은행에서 1만원을 찾고 맞은편 골목으로 들어갔는데 마땅한 국밥집이 없네요.
순대국이나 내장탕 먹고 싶었는데요.
성수역에서 폰으로 검색하니 ㅇㅁ식당이 검색되길래 그리로 갔어요.
손님은 없는데 앞에 아래쪽 가린부분이 높아 미니벨로인 제 자전거가 안보일것 같네요.
겨울이지만 자전거 도난 불안감에.... 여기는 패스
송정동 뒷길로 나갔습니다.
살곶이 다리를 건너 예전에 국밥 먹었던 용답동 시장으로 들어갑니다.
제가 예전에 알톤 하이브리드 생활차 중고로 샀던 처가집순대국집은 예전에 폐업했고요.
또 순대국 먹었던 소문난순대국집으로 가니 자전거 세우기가 마땅치 않네요. ㅠ_ㅠ
시장 골목 동~ 서~ 돌아보고 다시 나옵니다.
우리 동네도 국밥집 마땅치 않은데...
결국 프랜차이즈 할매순대국밥집으로 갔습니다.
여긴 실내에서 자전거가 보이고 나무데크 난간에 가디언락으로 묶어두면 되겠다 싶어 들어갔습니다.
순대국 특을 시켜서 허겁지겁 먹고 귀가하여 샤워하고~
축구 봤네요.
귀가하여 혼자 한 말이 "이야~ 진짜 재미있다!! 실컷 탔다" 였네요.
이상 순대국 먹으로 갔다가 서울 시티투어 한다음에 결국 우리동네에서 먹은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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