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탔다 | 중랑천 한바퀴 돌다~, 의정부 부용교부터 한강 합수부까지 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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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피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01-24 22:16 조회3,371회 댓글0건게시글 URL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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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짜/요일 : 2019년 01월 23일 수요일
☞ 주행거리 : 66.98Km
☞ 2019년 주행거리 : 186.33Km
☞ 은철이 2019년 나의 주행거리 : 186.33Km
☞ 은철이 나의 주행거리 합계 : 202.58Km
아래 주행거리외에 동네->고산자교, 고산자교->동네, 동네->거래처 왕복 주행거리가 있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미세먼지에 우울한 나날니다.
그러다 01월 23일 수요일 미세먼지 수치가 좋다고 예보가 뜬다.
그래~ 오늘은 자전거 타는거야!!
오후에 서울풍물시장에서 돼지국밥 특을 먹었다~
자전거를 타려면 속을 든든히 채워야지.
어디서도 6,000원에 이렇게 양 많은 집은 못봤다.
종로3가 근처 이강면? 순대국집은 고기가 많지만 자잘하고 뚝배기도 이집보다 작다.
이집 뚝배기 특의 직경은 무려 18.5Cm 이다.
오후 6시 30분쯤 집을 나선다.
고산자교에서 트랭글 앱을 켰다.
네이버앱으로 로그인 하고 운동시작~
오늘의 목적지는 의정부시 의정부터미널 근처 물 2갈래 합수부이다.
청계천 자전거 도로를 타고 가다가 중랑천 자전거 도로 서쪽을 타고 북쪽으로 달려갔다.
자전거 타는 사람이 거의 없다.
겨울이고 평일이라지만 인구 2천만명이 모여 사는 수도권의 일부 지역인데 10명도 채 안되는것 같다.
오랫만에 창동교를 지나고~ 도봉구청 옆을 지난다.
길이 참 멀다.
피곤하고 다리가 약간 뻐근하다.
의정부 시계를 지날때 폰을 보니 어머니에게서 부재중 전화가 왔었다.
전화걸어 통화했다.
의정부 왔다고 하니 참 멀리도 갔다고 하신다.
조심히 귀가하라 하신다.
어머니는 자나깨나 자식걱정이시다.
74번 1박2일 자전거 여행을 나니며 무사고이고~
주행거리를 측정하지 않아 정확히 알수 없으나 출퇴근 아닌 취미, 여행으로 적어도 자전거로 40,000Km를 달려도 걱정이시다.
참 피곤하게도 어렵게 의정부터미널 근처 2갈래 물길이 합쳐지는곳에 왔다.
여기서 의정부경전철 노선이 있는곳이다.
의정부터미널이 근처에 있다.
여기에 NSR 의류.용품샵 간판이 있다.
나중에 구경오고 싶다.
일부러 오기보다 부대찌개 먹으러 와서 온김에 구경하는 일정?
의정부경전철이 지나기를 기다리다 지하철앱으로 시간표를 봤다.
지금은 양방향 지나는 경전철이 없네? 하고 폰카앱 끄고 멍하게 있는데 순식간에 경전철이 지나간다. 헐~~
시간표 안맞는가 보다.
다음 시간은 1분 14초....
계속 폰 액정에 카메라앱 켜 놓고 지나가길 기다리다~
지나가길래 인증샷을 남겼다.
셔터스피드 느리고~ 초첨 빨리 못잡고~
폰카의 한계가 느껴진다.
물론 내가 스킬이 부족한게 50%, 폰카의 한계 40% 쯤?
여하튼 지나가는 경전철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겼다.
상단에 가로로 긴 불빛의 물체는 UFO가 아니라 의정부 경전철이다.
일부러 지나갈때 인증샷을 남긴것이다.
이제 집에 가자~~!!
중랑천 동쪽을 타고 남진하였다.
내려가는 길에는 평속이 올라올때보다 높다.
올라올때는 시속 15~16 이렇게 허접이었는데.
내려갈때는 19~20을 달린다.
이것도 서울에 들어서니 17~19로 떨어진다. ㅠ_ㅠ
아직도 엔진은 예열되지 못했다.
중랑구에 들어설때쯤 발이 시렵다.
시마노 신형 방한신발도 무용지물이다.
오늘 날씨 포근하다 했는데 밤이라 해도 이렇다면 강원도에서는 항시 시렵고 동상걱정 해야할 판이다. ㅠ_ㅠ
중랑구청에서 만든 방풍 휴게 천막에 들어갔다.
역시 바람만 막아도 취위가 덜하다.
나의 애마 은철이는 피곤했는지 곤히 잠자고 있다.
집에 가야 하는데 너무 잘자고 있어서 깨우기 미안했다.
은철아~~ 일어나!!
집에 가서 자자~~ 살살 달래며 깨워 올라탔다.
은철이는 잠이 덜깼는지 그후로 평속 17을 넘지 못했다.
나도 졸리고 피곤하고 체력이 떨어져 속도를 내지 못했다.
참 힘들게 어렵게 중랑천 하류 한강 합수부에 도착했다.
얼마나 기쁘던지...
이곳은 은철이와 함께한후 자주오던곳이지만...
오늘은 그 느낌과 반가움이 너무 다르다.
L2미니줌 라이트가 있었지만 그건 비상용으로 달아두기만 했다.
사진에 보이는 베터리는 T6외장형라이트(헤드라이트 겸용)이다.
T6외장형라이트(헤드라이트 겸용)만 키고 자전거 탔다.
혹시 찍찍이가 약하여 떨어질까봐 끈으로 한번 더 묶었다.
잠깐 사진을 찍고 휴식도 제대로 안하고 길을 재촉한다.
왜냐면 난 작은일로 화장실이 급하기 때문이다.
조금 달리다 보면 중랑천 서쪽 응봉역 가기전 왼쪽에 운동기구들이 있는 곳에 화장실에서 은철이를 시건장치로 잠그고 들어가 일을 보았다.
시원하다~~!!
응봉역을 지나고~
살곶이다리를 지나고~
여전히 시속은 15~16에 머물며 꾸역꾸역 집으로 간다~~
아까 돼지국밥을 먹었지만...
순대국밥이 또 먹고 싶다.
순대국밥 먹고 집에 들어갈까?
국밥을 또 먹으면 살찔것 같다.
그래서 허기를 채우기에 국밥보다 약간 부족하지만 그래도 밥을 먹는 김밥 2줄로 결정했다.
고산자교에 도착했다!! 얏호!!
드디어 우리동네다.
고산자교 인증샷을 찍고 마트로 간다.
아이스크림과 부식을 샀다.
막걸리도 마시고 싶지만 참는다.
그리고 김밥집에 가서 김밥2줄을 시켰다.
은박으로 싸고 작은 검은봉투에 넣으려 하는걸 "봉지는 주지 마세요~~"라고 말하고 은박을 가방에 넣고 귀가했다.
봉지는 되도록 사용하지 않으려 노력중이다.
그런데 김밥 크기가 너무 크다.
나 : "이렇게 크게 주면 (마진이)남아요?"
김밥싸는 이모 : (김밥이 작아서 손님들이 안오면) "손님이 없으면 어떻게 되겠어요?" 하신다.
김밥크기 다른집보다 작은집은 아니다.
비슷하거나 약간 큰데 지금껀 너무 크다.
이 미친 김밥...
너무 좋아~~
이집 저녁시간에 김밥 이모는 다른분이시다.
이분은 예전에 아침 6시쯤 왔을때 계셨던 이모다.
아마 야간 담당이신듯 하다.
밤 10시대 갔을때는 다른분인데 밤 11시 넘어서 가니 이분 계시는걸로 봐서
이 큰 김밥을 먹으려면 이집에 밤 11시 넘어서 와야 할것 같다.
어째든 고생끝에 큰 김밥 온다~~
내가 이 동네를 떠날수 없는 이유다.
오늘 국밤2, 주(술, 막걸리) 1 하여서 이국주 하려 했으나~
살찔까봐 참는다.
이로써 오늘 고생한 라이딩의 끝을 맺는다.
확정된 계획은 아니고 4말5초에 서울~부산 30시간내 완주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미리미리 준비하여 4월 중순에 24시간내 300키로 주파 가능하다 판단되면 도전할 생각이다.
본인은 2008년 09월 07일 0시에 서울->부산 무박 도전한다 있다.
출발전날 밤샘, 출발날 낮에 일하고 쪽잠 1시간 정도 잠
당일 자정에 출발, 간간히 쪽잠
자정에 영천시 직전 신녕면 도착, 거리 300키로 달림
경주시 지나서는 졸음 라이딩으로 도로변 경계석에 부딪힐만하면 잠깨서 나오고~ 또 졸고 하면서 왔다.
영혼까지 빠져나갈 해서는 안되는 미친 라이딩...
그렇게 해서 부산-양산 시계 고개 정상까지 35시간 45분에 완주한 경험이 있다.
3일간 잠 이부자리 깔고 편히 못잔점.
이구아나 디스크 차종인데 뒷브레이크 계속 패드에 닿는 점등
여러 악재를 이기고 35시간 45분에 완주했다.
2차 도전에서는 출발전 자전거 거의 못탐. 체력 바닥, 부산터미널에서 출발하여 달리다 일행이 졸리다 해서 충북 음성군 음성읍 공설운동장에서 노숙하다 포기 ㅠ_ㅠ
3차 도전에서도 출발전 자전거 거의 못탐, 체력 바닥, 24시간내 300키로 주파 살짝 부족... 1차보다 미달.
영천시 지나서 국도 4호선상에서 심야에 비 맞아서 저체온증 우려에 경주시에서 포기하고 경주터미널에서 버스타고 복귀했다.
올해 4차 도전에서 꼭 30시간 완주했으면 좋겠다.
도전하고 싶은 20~40세 님들 함께 해요!!
단, 로드, 스프린터는 별로고요.
타이어 mtb타이어 규격 1.5 이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제 은철이가 1.5
도전에 의사 있는 분은 연락 주세요~~
4말5초에 안된다면 9월 첫번째 주말에 갈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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