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번째 여행 1편][업힐을 오르다 시즌2][1일차] 강릉 안반덕, 송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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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피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04-10 17:23 조회2,128회 댓글0건게시글 URL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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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여름을 보낼수 없다.
해마다 7월 말이면 강원도 여행을 가곤 했는데 올해는 7월 중순 신대계곡 여행이 폭우로 폭파되면서 일정을 잡지 못했다.
그러다 지인들이 8월 말 삼척여행을 함께 가기로 하여 그 전에 2박 3일간 강원도 여행을 하기로 합니다.
코스는 기간 가고싶었던 곳을 고루고루 잡았습니다.
1. 송천
2. 오두재
3. 만항재 (고한 -> 만항재 정상 방향) : 차로 오를수 있는 가장 높은 고개
4. 함백산 정상
5. 함백산 -> 태백시내 지름길
일행을 구하려 글을 올렸지만 주말에서 평일로 일정을 바꾼데다 코스가 어려워서인지 선뜻 함께 가시겠다는 분이 없네요.
그러다 지리부도님의 글을 보고 꼬셔서 함께 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동행인을 구하지 못하면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하였다.
숙박비도 그렇고 심심한것도 그렇고 또... 하다못해 인적없는 외지에서 자빠링을 하면 119에 신고라도 해줄 사람은 있어야 할듯한 생각이 들었다.
강릉에서 첫차를 타고 횡계로 갑니다.
▒ 함께 2박 3일간 하게 된 지리부도님 ▒
금강산도 식후경...
횡계에서 구절리까지 마땅한 식당 찾기가 수월치 않기에 횡계에서 일단 식사를 합니다.
▒ 황태해장국 ▒
▒ 아직 약관에 미치지 못한 지리부도님은 선지해장국을 드시네요~~ ▒
식사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송천을 달립니다.
소화할겸 천천히 경치를 보며 달립니다.
그런데 초반부터 역풍이네요. 흐미...
바람 대박입니다.
송천에서 도암댐으로 가는 도중에 산세와 강을 보며...
▒ 송천을 보며 가슴을 쫘악 펴는 지리부도님 ▒
▒ 송천의 풍경을 보며 사진을 찍네요~~ ▒
▒ 아름다운 송천의 풍경~~~~ ▒
▒ 여행의 필수코스!! 반사경을 보며 셀카놀이... ▒
▒ 우리가 가야 할 풍경~~~~ 우리가 가야할 길이 보이시나요?? ▒
▒ 자세히 보세요~~~~ ㅋㅋ ▒
▒ 지리부도는 저 풍경을 보며 한숨 쉽니다. ▒
▒ 지리부도 왈 : 형~~ 저기 정말 가야 해요?? ▒
▒ 아이 : 응... 저길 말고는 여기서 정선 아우라지로 가는 길이 없어... ▒
▒ 가야 할 길이 힘들것 같아서인지... 힘들어 하는 지리부도군 ▒
횡계에서 도암댐으로 가다보면...
도암댐 가기 직전에...
배추맡 옆에 "안반덕 2,7Km" 라는 이정표가 보입니다.
2.7Km... 덜덜덜...
그 업힐의 난이도가 정말 말로 설명하기 힘듭니다.
경사도 커브도 그저 한숨만 나오는...
끌바를 들바를 멜바를 하지 않고 그저 묵묵히 천천히 페달을 돌립니다.
그리하여...
▒ 짜잔 하고 정상에 올라왔다.
안반덕 정상의 풍경... 저 풍력 발전기는 아래에서 봤던 것... ▒
그런데 바람이 정말 대박이네요.
((((동영상))))
▒ 안반덕의 반대편 풍경 ▒
▒ 척박한 땅에서 잘 자라는 고랭지 채소... ▒
이곳에 왔다가 아래 사진에 있는 풍력발전기가 있는곳까지 가려고 하는데 우체부 아저씨가 오십니다.
그리고 그쪽에는 길이 없다 하시네요.
그래서 그냥 풍경 보려고 한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 안반덕의 지리적 위치가 중요하다 보니... ▒
▒ 이런 자동기상관측장치도 있네요... ▒
▒ 산을 깍아내서 안타깝기는 하지만 그래도 초록의 풍경~~ ▒
우리는 안반덕을 내려와 반대편 송천쪽으로 달립니다.
시멘트길 급경사를 이루는 길입니다.
마을을 지나 내려오다 보니...
차량들 여러대가 주차되어 있는데 인적은 없습니다.
차주들은 어디로 갔을까??
▒ 이런 오솔길도 나오네요. 자전거를 세우고 잠시 걸어 봅니다. ▒
▒ 졸졸졸 소리를 내며 맑은 물이 흐릅니다. 날씨가 쌀쌀하여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
▒ MTB를 타는 이라면 여행중 패니어를 달았다 해도 이런 길은 잠시 달려보고 싶죠. ▒
▒ 상류라서 물이 맑습니다. 발을 담그고 싶다. 하지만 쌀쌀하여~~~~ ▒
아래 사진의 커브 다운힐을 내려오다 사진을 찍기 위해 정지했습니다. 그런데...
▒ 아래 커브에서 휴식하는데 안반덕에서 봤던 우체부 아저씨가 내려오셔서 지나 가셨네요. ▒
▒ 우리가 내려온 길... ▒
▒ 우리가 내려가야 할 길~~~~ ▒
▒ 내 자전거를 살펴보는 지리부도 ▒
▒ 송천으로 향하다 풍력발전기를 보여서 사진 찍었습니다. 우리가 올랐던 안반덕입니다. ▒
▒ 사진 찍은 곳은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 ▒
▒ 이 사진은 2009년 8월에 찍은 사진~~ ▒
▒ 아래 사진은 2008년 3월 9일 찍은 안반덕의 풍경입니다. ▒
▒ 뭘 보고 저리 웃을까나... ▒
▒ 이 꽃의 이름이 뭘까요? 몰라서요 ▒
▒ 대기리 안내도 ▒
▒ 대기리 산촌 체험장. 폐교를 활용한 시설 ▒
▒ 마을정보센터이면... PC방 아닌가요? ▒
대기리에서 지방도 410호선을 타고 송천으로 갑니다.
그리고 나오는 마을... 베나들 마을입니다.
꽤나 오지마을인데 아스팔트 포장된 지방도가 있어서인지 오지마을이라는 느낌이 없네요.
건물도 현대적이고 식당도 있네요.
▒ 송천변에 오지마을 베나드리 마을입니다. ▒
▒ 배나드리 마을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고 있네요. ▒
▒ 다시 지방도 410호선을 따라 달립니다. ▒
▒ 송천변에도 고랭지채소는 재배되고 있네요. ▒
▒ 고랭지채소 밭... ▒
▒ 열심히 자전거 타고 있네요~~ ▒
▒ 강원도 하천에서 볼수 있는 잠수교입니다. 장마철 잠수되고 마는 운명이라지요. ▒
▒ 하기사 장마에 떠 내려가는 섶다리보다는 편리할것입니다. 적어도 떠내려갈 일은 없을테니 말이죠. ▒
▒ 간간히 비가 내려서 산에 안개가... 보기 좋네요. ▒
이후...
빗줄기가 거세서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빨리 구절리까지 달려갈 생각이었지요.
달리다 강릉시계를 지나 정선군으로 들어갔습니다.
종량동 마을에 보니 식당과 민박집을 함께 하는 집이 보이더군요.
그래서 덕만이와 상의하여 민박 잡으려 했는데 3만원을 부르네요.
그래서...
포기하고 더 달려갑니다.
송천은 상류나 중류보다 하류로 갈수록 풍경이 이뻐지고 멋집니다.
그런데 비가오니
그저 달릴수밖에 없네요.
몇몇 민박집에 들러 방값을 물어봤는데 3만원 밑으로는 없네요.
그러다 구절리역 앞 전에 갔던 민박집 앞에 섰습니다.
그리고는 덕만이를 들여보내며
"아줌마 혹시 2만원정도 하는 싼방 없나요?" 하고 물어봐라~~
하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리고는 잠시후 2만원에 방을 잡았습니다.
그냥봐도 30대인 나보다는 얼핏보면 고등학생처럼 보이는 덕만이가 방값을 저렴하게 잡는것이 더 유리할것 같은 판단이었는데...
아주머니가 미끼를 물으셨네요.
역시 난 노련해 ㅋㅋㅋ
구절리에서 아우라지까지 대충 10Km
아우라지에서 임계까지 대략 30Km
구절리에서 임계까지 넉넉하게 3시간이면 가는데...
구절리에 대략 3시쯤 도착한듯 합니다.
그렇다면 임계까지 넉넉하게 가도 8시면 갈텐데...
비가와서 송천 하류 종량동부터 구절리까지 제대로 보지 못하고 사진을 찍지 못하여 내일 아침에 다시 가기로 합니다.
민박집에서 씻고 세탁하고 밖에 나갔습니다.
비온후 풍경이 볼만하네요.
강원도에서 비갠 하늘의 모습이 좋아요.
▒ 활짝 핀 꽃들이 석탄촌의 이미지가 있는 구절리를 더 아름답게 만드는것 같아요. ▒
▒ 이름 모름... 아... 사진 흐릿... ㅠ_ㅠ ▒
▒ 역시 이름 모름... ▒
▒ 나도 연예인 이름보다 꽃이름을 더 많이 아는 사람이고 싶다... ▒
▒ 누가 좀 알려주세요 ㅠ_ㅠ ▒
▒ 민박집에서 씻고난 후 덕만이 모습... ▒
세탁을 하고 잠시 밖을 본후 누웠는데 ㅠ_ㅠ
피곤했는지 잠이 들었습니다.
깨어보니 어두워졌네요.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다시 누워 잠에 빠져 드네요.
첫날은...
첫차를 타고 횡계에 잘 도착했습니다.
그리 가고싶던 안반덕에서도 충분히 쉬며 사진도 찍었고요~~
안반덕에서 바람 대박으로 맞고요.
송천 베나드리부터 구절리까지 전 구간 달렸습니다.
송천... 라이더가 죽기전에 꼭 가봐야 할코스라고 생각하는 곳입니다.
비가와서 대충 보았지만...
그 풍경이 아름다웠습니다.
내일 아침 볼 그 풍경과 쏟아지는 햇살을 기대됩니다.
해마다 7월 말이면 강원도 여행을 가곤 했는데 올해는 7월 중순 신대계곡 여행이 폭우로 폭파되면서 일정을 잡지 못했다.
그러다 지인들이 8월 말 삼척여행을 함께 가기로 하여 그 전에 2박 3일간 강원도 여행을 하기로 합니다.
코스는 기간 가고싶었던 곳을 고루고루 잡았습니다.
1. 송천
2. 오두재
3. 만항재 (고한 -> 만항재 정상 방향) : 차로 오를수 있는 가장 높은 고개
4. 함백산 정상
5. 함백산 -> 태백시내 지름길
일행을 구하려 글을 올렸지만 주말에서 평일로 일정을 바꾼데다 코스가 어려워서인지 선뜻 함께 가시겠다는 분이 없네요.
그러다 지리부도님의 글을 보고 꼬셔서 함께 가게 되었습니다.
사실 동행인을 구하지 못하면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하였다.
숙박비도 그렇고 심심한것도 그렇고 또... 하다못해 인적없는 외지에서 자빠링을 하면 119에 신고라도 해줄 사람은 있어야 할듯한 생각이 들었다.
강릉에서 첫차를 타고 횡계로 갑니다.
▒ 함께 2박 3일간 하게 된 지리부도님 ▒
금강산도 식후경...
횡계에서 구절리까지 마땅한 식당 찾기가 수월치 않기에 횡계에서 일단 식사를 합니다.
▒ 황태해장국 ▒
▒ 아직 약관에 미치지 못한 지리부도님은 선지해장국을 드시네요~~ ▒
식사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송천을 달립니다.
소화할겸 천천히 경치를 보며 달립니다.
그런데 초반부터 역풍이네요. 흐미...
바람 대박입니다.
송천에서 도암댐으로 가는 도중에 산세와 강을 보며...
▒ 송천을 보며 가슴을 쫘악 펴는 지리부도님 ▒
▒ 송천의 풍경을 보며 사진을 찍네요~~ ▒
▒ 아름다운 송천의 풍경~~~~ ▒
▒ 여행의 필수코스!! 반사경을 보며 셀카놀이... ▒
▒ 우리가 가야 할 풍경~~~~ 우리가 가야할 길이 보이시나요?? ▒
▒ 자세히 보세요~~~~ ㅋㅋ ▒
▒ 지리부도는 저 풍경을 보며 한숨 쉽니다. ▒
▒ 지리부도 왈 : 형~~ 저기 정말 가야 해요?? ▒
▒ 아이 : 응... 저길 말고는 여기서 정선 아우라지로 가는 길이 없어... ▒
▒ 가야 할 길이 힘들것 같아서인지... 힘들어 하는 지리부도군 ▒
횡계에서 도암댐으로 가다보면...
도암댐 가기 직전에...
배추맡 옆에 "안반덕 2,7Km" 라는 이정표가 보입니다.
2.7Km... 덜덜덜...
그 업힐의 난이도가 정말 말로 설명하기 힘듭니다.
경사도 커브도 그저 한숨만 나오는...
끌바를 들바를 멜바를 하지 않고 그저 묵묵히 천천히 페달을 돌립니다.
그리하여...
▒ 짜잔 하고 정상에 올라왔다.
안반덕 정상의 풍경... 저 풍력 발전기는 아래에서 봤던 것... ▒
그런데 바람이 정말 대박이네요.
((((동영상))))
▒ 안반덕의 반대편 풍경 ▒
▒ 척박한 땅에서 잘 자라는 고랭지 채소... ▒
이곳에 왔다가 아래 사진에 있는 풍력발전기가 있는곳까지 가려고 하는데 우체부 아저씨가 오십니다.
그리고 그쪽에는 길이 없다 하시네요.
그래서 그냥 풍경 보려고 한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 안반덕의 지리적 위치가 중요하다 보니... ▒
▒ 이런 자동기상관측장치도 있네요... ▒
▒ 산을 깍아내서 안타깝기는 하지만 그래도 초록의 풍경~~ ▒
우리는 안반덕을 내려와 반대편 송천쪽으로 달립니다.
시멘트길 급경사를 이루는 길입니다.
마을을 지나 내려오다 보니...
차량들 여러대가 주차되어 있는데 인적은 없습니다.
차주들은 어디로 갔을까??
▒ 이런 오솔길도 나오네요. 자전거를 세우고 잠시 걸어 봅니다. ▒
▒ 졸졸졸 소리를 내며 맑은 물이 흐릅니다. 날씨가 쌀쌀하여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
▒ MTB를 타는 이라면 여행중 패니어를 달았다 해도 이런 길은 잠시 달려보고 싶죠. ▒
▒ 상류라서 물이 맑습니다. 발을 담그고 싶다. 하지만 쌀쌀하여~~~~ ▒
아래 사진의 커브 다운힐을 내려오다 사진을 찍기 위해 정지했습니다. 그런데...
▒ 아래 커브에서 휴식하는데 안반덕에서 봤던 우체부 아저씨가 내려오셔서 지나 가셨네요. ▒
▒ 우리가 내려온 길... ▒
▒ 우리가 내려가야 할 길~~~~ ▒
▒ 내 자전거를 살펴보는 지리부도 ▒
▒ 송천으로 향하다 풍력발전기를 보여서 사진 찍었습니다. 우리가 올랐던 안반덕입니다. ▒
▒ 사진 찍은 곳은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 ▒
▒ 이 사진은 2009년 8월에 찍은 사진~~ ▒
▒ 아래 사진은 2008년 3월 9일 찍은 안반덕의 풍경입니다. ▒
▒ 뭘 보고 저리 웃을까나... ▒
▒ 이 꽃의 이름이 뭘까요? 몰라서요 ▒
▒ 대기리 안내도 ▒
▒ 대기리 산촌 체험장. 폐교를 활용한 시설 ▒
▒ 마을정보센터이면... PC방 아닌가요? ▒
대기리에서 지방도 410호선을 타고 송천으로 갑니다.
그리고 나오는 마을... 베나들 마을입니다.
꽤나 오지마을인데 아스팔트 포장된 지방도가 있어서인지 오지마을이라는 느낌이 없네요.
건물도 현대적이고 식당도 있네요.
▒ 송천변에 오지마을 베나드리 마을입니다. ▒
▒ 배나드리 마을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고 있네요. ▒
▒ 다시 지방도 410호선을 따라 달립니다. ▒
▒ 송천변에도 고랭지채소는 재배되고 있네요. ▒
▒ 고랭지채소 밭... ▒
▒ 열심히 자전거 타고 있네요~~ ▒
▒ 강원도 하천에서 볼수 있는 잠수교입니다. 장마철 잠수되고 마는 운명이라지요. ▒
▒ 하기사 장마에 떠 내려가는 섶다리보다는 편리할것입니다. 적어도 떠내려갈 일은 없을테니 말이죠. ▒
▒ 간간히 비가 내려서 산에 안개가... 보기 좋네요. ▒
이후...
빗줄기가 거세서 사진을 찍지 못했습니다.
빨리 구절리까지 달려갈 생각이었지요.
달리다 강릉시계를 지나 정선군으로 들어갔습니다.
종량동 마을에 보니 식당과 민박집을 함께 하는 집이 보이더군요.
그래서 덕만이와 상의하여 민박 잡으려 했는데 3만원을 부르네요.
그래서...
포기하고 더 달려갑니다.
송천은 상류나 중류보다 하류로 갈수록 풍경이 이뻐지고 멋집니다.
그런데 비가오니
그저 달릴수밖에 없네요.
몇몇 민박집에 들러 방값을 물어봤는데 3만원 밑으로는 없네요.
그러다 구절리역 앞 전에 갔던 민박집 앞에 섰습니다.
그리고는 덕만이를 들여보내며
"아줌마 혹시 2만원정도 하는 싼방 없나요?" 하고 물어봐라~~
하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리고는 잠시후 2만원에 방을 잡았습니다.
그냥봐도 30대인 나보다는 얼핏보면 고등학생처럼 보이는 덕만이가 방값을 저렴하게 잡는것이 더 유리할것 같은 판단이었는데...
아주머니가 미끼를 물으셨네요.
역시 난 노련해 ㅋㅋㅋ
구절리에서 아우라지까지 대충 10Km
아우라지에서 임계까지 대략 30Km
구절리에서 임계까지 넉넉하게 3시간이면 가는데...
구절리에 대략 3시쯤 도착한듯 합니다.
그렇다면 임계까지 넉넉하게 가도 8시면 갈텐데...
비가와서 송천 하류 종량동부터 구절리까지 제대로 보지 못하고 사진을 찍지 못하여 내일 아침에 다시 가기로 합니다.
민박집에서 씻고 세탁하고 밖에 나갔습니다.
비온후 풍경이 볼만하네요.
강원도에서 비갠 하늘의 모습이 좋아요.
▒ 활짝 핀 꽃들이 석탄촌의 이미지가 있는 구절리를 더 아름답게 만드는것 같아요. ▒
▒ 이름 모름... 아... 사진 흐릿... ㅠ_ㅠ ▒
▒ 역시 이름 모름... ▒
▒ 나도 연예인 이름보다 꽃이름을 더 많이 아는 사람이고 싶다... ▒
▒ 누가 좀 알려주세요 ㅠ_ㅠ ▒
▒ 민박집에서 씻고난 후 덕만이 모습... ▒
세탁을 하고 잠시 밖을 본후 누웠는데 ㅠ_ㅠ
피곤했는지 잠이 들었습니다.
깨어보니 어두워졌네요.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다시 누워 잠에 빠져 드네요.
첫날은...
첫차를 타고 횡계에 잘 도착했습니다.
그리 가고싶던 안반덕에서도 충분히 쉬며 사진도 찍었고요~~
안반덕에서 바람 대박으로 맞고요.
송천 베나드리부터 구절리까지 전 구간 달렸습니다.
송천... 라이더가 죽기전에 꼭 가봐야 할코스라고 생각하는 곳입니다.
비가와서 대충 보았지만...
그 풍경이 아름다웠습니다.
내일 아침 볼 그 풍경과 쏟아지는 햇살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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