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번째 여행 6편][정선 오지에 가다][2일차] 덕산기 계곡에서 은철이 전천후 버디(Birdy)가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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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피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19-05-06 22:53 조회2,187회 댓글0건게시글 URL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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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여행의 여행기
- [76번째 여행 1편][정선 오지에 가다][1일차] 오랫만에 온 평창 ☞ http://piree.cc/03u3
- [76번째 여행 2편][정선 오지에 가다][1일차] 이 업힐 경사 각도 실화냐?? ☞ http://piree.cc/03uL
- [76번째 여행 3편][정선 오지에 가다][1일차] 참 아름다운 오지마을 봉산리~ ☞ http://piree.cc/03uJ
- [76번째 여행 4편][정선 오지에 가다][1일차] 나전 벚꽃, 꽃벼루재를 달리다. ☞ http://piree.cc/03uG
- [76번째 여행 5편][정선 오지에 가다][2일차] 덕산기 계곡에서 추억을 떠올리다. ☞ http://piree.cc/03uu
- [76번째 여행 6편][정선 오지에 가다][2일차] 덕산기 계곡에서 은철이 전천후 버디(Birdy)가 되다. ☞ http://piree.cc/03sr
저의 자전거 여행기 쓰는 스타일이 많은 사진과 많은 글을 적습니다.
그래야 나중에 다시 봐도 그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기 쉽습니다.
간략히 적으면 무슨 일 있었는지 기억 못하는것에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대신 다양한 설명과 이야기와 추억들이 담여 있습니다.?
그러니 이점 이해해 주세요.
2019년 05월 11일 강원도 정선으로 1박2일 자전거 여행 갈 예정입니다.
함께 가실분 쪽지 주세요~~
날짜 : 04월 21일 일요일
달리다 보니 돌무더기가 있다.
뭐지??
은철아~ 일단 사진부터 찍자~
가까이 다가가 자세히 보니 미네미 비와야 폭포란다.
비와야 폭포는 비가 와야 폭포가 된다는 폭포다.
비와야 폭포중에 유명한것은 제주도에 있는 엉또폭포이다.
그러고 보니 물 흐른 자국이 있다.
그리고 태백 장성에도 비와야 폭포가 있다. <= 여긴 이름이 "비와야 폭포"
또 물을 건너야 한다. ㅠ_ㅠ
평평한 편이라 멈출일 없겠으나 멈추면 운동화 다 젖겠다.
물 색깔이 녹색빛이 난다.
여기 절벽이 멋있다.
마치 그 옛날 공성전이 벌어졌을법한 성곽같다.
산의 바위 모양이 조금 개성 있다.
또 물 건너야 한다.
오늘 이런곳을 몇번 건너야 하나 걱정이다.
패니어 아랫면이 닿지 않을법하게 깊지만 않았으면 좋겠다.
나무가 쓰러져 있다.
침식으로 인해 나무가 있던곳 흙이 쓸려 내려갔나 보다.
안타깝다.
산 여기저기거기에 진달래가 피어나고 있어서 좋았다.
여기 5월에 오고 싶다~~
푸른 녹색옷으로 갈아입은 산하의 풍경이 참 이쁠것 같다.
이 풍경도 좋지만 아무래도 진한 색상이 더 보기 좋다.
숲속의 책방이란곳이 있나 보다.
나는 아래 숲속 책방이라는 곳이 북동리 G-갤러리를 지칭하는줄 알았다.
그런데 아니었다.
서낭당과 서낭고개 알림판.
어? 어제 봉산리에서는 성황당이라고 안내되어 있었는데
동네에 따라 서낭당, 성황당 달리 부르는건가?
그래서 검색해봤다.
https://cafe.naver.com/kotest/9436
"성황당은 마을 뒷산에 마을을 내려다 보이는 곳에 한칸짜리 당집으로 신위나 고갈쓴 단지가 모셔져 있고~서낭당은 마을 어귀에 돌무더기 쌓여있고, 오색줄이나 새끼줄을 감고 있다." 고 한다.
그러고 보니 맞는말인듯 하다.
어제 봉산리 성황당은 마을 위쪽 높은곳에 있었고~
여기 서낭당은 마을 입구인듯 하니... 돌무더기도 쌓여 있으니... 다만, 오색천이나 새끼줄은 안보인다.
위에 서낭당 옆에는 신축 주택 공사가 한창이었다.
목조주택이다.
외져서 생활하기 불편한점 많겠지만 매일 멋진 자연속에서 사는건 부럽다.
불편함을 감수하고 누군가와 함께 살며 자연에 동화될수 있다면 좋을것 같다.
하지만 나는... 그리... 못....
가끔 오는건 좋은데 매일 그런 생활이라면 아마도 심리적으로 우울할것 같다.
자연속은 아니지만 경기도 외곽 중소고장 시청 소재지 동네 본가에 가도 심심해 돌아가실 지경의 내가 아닌가.
그런데 이런 외진곳에서 삶을 이어가는건... 자신 없다.
엄두가 안난다.
촌놈 출신이지만 서울이 좋은것 같다. 서울 쵝오! 지방에 여행갈때 교통편이 제일 좋다!!
불원천불우님이 내가 추진하는 자전거 여행 참가하게 된다면
지각한 다른 참가자와 함께 폐가체험 하게될 장소로 점 찍은곳...
업힐이 보여 올라왔다.
사진 아래쪽에 민가가 있고 양쪽에 사과농장이 있다.
사진을 찍고 올라왔어야 했는데 귀차니즘에 그냥 올라오고 난후 "사과농장" 찍자~ 이랬다.
내가 생각해도 황당.
가을에 여기오면 부끄러움을 타서 얼굴이 붉게 변한 사과를 볼수 있겠지?
임계 사과축제할때쯤 여기를 지나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깊은 산골마을에 붉게 익은 사과들~
보고싶은 풍경이다.
아래 개울가에 고기 많을것 같다.
확실한건 아니지만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곳에 물고기가 많을것 같다.
소를 내려다 보는 은철이~
오는 내내 풍경이 너무 멋있어서 아주 좋았다.
나는 이런 암벽 풍경들을 좋아한다.
그런데 여기가 끝판왕인것 같다.
버디 은철이 높이와 비교하면 어마어마하게 웅정한 절벽...
그 절벽 틈에서 자라는 나무들
나무들의 생명력이란 정말 대단하다.
자연은 역시 위대하다.
위 사진 주변 풍경을 동영상으로 봅시다~
왼쪽 포장길인줄 알았다.
그런데....
길없다고 한다.
이런...
왼쪽길이 아니라면 오른쪽 길이겠네?
이제 비포장 구간인가 보다.
비포장 오프로드 구간이 있는건 알고 있었다.
아주 예전에 "정선애인"이라는 게스트하우스 방문 여행기 포스팅을 보았다.
그 포스팅 보고 참 감명받았는데~~
고민된다.
천사가 속싹인다. "이 버디 미니벨로는 오프로드용이 아니야~
바퀴가 작아 돌밭에서는 돌에 걸려 앞으로 나가지도 못해~
물건널때 운동화 다 젖어~
그리고 너 대촌마을 간다고 했자나. 대촌마을 가려면 되돌아 가야지"
나 "그래 돌아가자~~!!"
그래 편한 길로 가자...
뒤로 돌아서니 아쉽다.
악마가 속싹인다.
"너 가고 싶자나~ 가슴이 끓어 오르자나~ 재미있을것 같지 않아? 혼자 신기리-봉산리 오지 고개도 넘었는데 고작 이 길 못가서 피해?"
참 고민된다.
위에서 개님이 짖는다.
시끄럽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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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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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나는
.
.
.
.
.
.
.
.
.
.
나 "그래 오프로드 가자!!"
천사의 권유를 뒤로하고 악마의 유혹에 넘어간다.?
?그리고 바로 후회했다.
여길 어떻게 건너지?
되돌아 갈까? ㅠ_ㅠ?
여기서 어떤 선택을 했는지 동영상으로 확인하세요.
반대편에서 차가 온다.
언니 드라이버다.
언니 간지 쩌요~~
힘들지만 오길 잘했다.
멋져
멋져~~
힘든 구간이 더 멋져~~
자연휴식년제로 올해 물놀이 못하겠지만~
내년 여름에 와야겠다.
은철이 사진이나 열심이 찍어줘야겠다~~
운동화 벗어 리어랙위에 올려놓고 끌바했다.
힘들었지만 재미있었다.
잊혀지지 못할 신선한 경험이다.
처음에는 참 좋았는데~~
점점 힘들어지면서 지쳐간다.
벌써 시간이 13시 40분이 넘어간다.
점심시간 지난때이다.
풍경 보느라 좋았지만 점점 배고픔이 다가오고 있었고~
지쳐가고 있다. ㅠ_ㅠ
저의 자전거 여행기 쓰는 스타일이 많은 사진과 많은 글을 적습니다.
그래야 나중에 다시 봐도 그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기 쉽습니다.
간략히 적으면 무슨 일 있었는지 기억 못하는것에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대신 다양한 설명과 이야기와 추억들이 담여 있습니다.?
그러니 이점 이해해 주세요.
2019년 05월 11일 강원도 정선으로 1박2일 자전거 여행 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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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여행의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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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편에서 계속 ( 참고로 이번 여행의 여행기는 8편까지 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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