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번째 여행 4편][업힐을 오르다 시즌2][3일차] 정선 만항재 1330m, 함백산 1572.9m에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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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피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04-11 02:12 조회2,083회 댓글0건게시글 URL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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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째 아침이 밝았습니다.
간밤에 찜질방에서 어찌 잤는지 자다 깨다 편히 잠을 이루지는 못하였습니다.
역시 찜질방보다는 민박이 좋은것 같아요.
찜질방을 나와 고토일삼거리 지나 신고한 터미널앞을 지나는데 그곳에서는 고한가는 길이 없네요.
가진 네비나 지도가 옛날것이라 업데이트 되지 않은 탓에 ㅠ_ㅠ
택시기사에게 물어 고가 왕복 4차선 신 도로를 타고 고한시내로 갔습니다.
고한 시내에서 식당을 찾아 식사를 했습니다.
메뉴는 육계장
▒ 육계장입니다. 맛있었습니다. 간밤에 배고팠던지라... ▒
식사를 마치고 바로 달리기 부담될듯 하여 고한역에서 양치도 하고 쉬자하니 덕만이도 좋다고 합니다.
고한역은 도로에서 더 오르막을 타고 올라야 합니다.
고한역에서 양치질도 하고 휴식도 하고...
자판기 커피도 한잔 뽑아 마십니다.
▒ 고한역 앞의 펼침막, 증산역이 민둥산역으로 바뀐다 하네요. ▒
▒ 오늘 고지를 오를 애마들... ▒
▒ 사진 중앙에 보이는 학교에 자전거 타고 다니는 학생들은 죄다 짐승이겠죠? 아님 다들 끌바? ▒
▒ 고한역입니다. ▒
고한역에서 휴식을 마치고 다시 길을 잡습니다.
지방도 414호선 정암사 가는 길은 도로공사가 한창입니다.
이쁜 건물이 있어 찍었습니다.
▒ 멋진 와가 디자인의 해우소 ▒
정암사에 도착하였습니다.
덕만이에게 자장율사의 지팡이를 찾아보라고 들여 보냈는데 찾았는지 못찾았는지 대답이 뜨뜻미지근하더군요.
저는 2008년 1월에 왔었고 수마노탑에도 올랐던지라 굳이 들어가지 않고 해우소에서 자전거 지켰습니다.
▒ 정암사를 배경으로 덕만이. 저 멀리 수마노탑이 보입니다. ▒
정암사에서 다시 출발합니다.
정암사에서 만난 사이클 타는 분이 이제 업힐의 난이도가 높아진다고 한 40분 걸릴꺼라 합니다. ㅡ_ㅡ;;;
그거밖에?
필자는 짐이 많은지라 더 걸릴꺼라 예상했습니다.
만항재를 오르는 길에는 인적도 드물고 새소리, 물소리만이 정막을 깰뿐입니다.
함백산 등산로도 있더군요.
▒ 만항재길을 오르는 도중 폐가가 보여 찍었습니다. ▒
▒ 을씨년스러운 폐가앞에 밝고 이쁜 꽃들의 분위기가 대조적입니다. ▒
▒ 0ㅏ~ 계속 업힐입니다. ㅠ_ㅠ ▒
▒ 만항 야생화 마을이네요... ▒
▒ 이리 사진과 이름을 써 적어 놓아 좋습니다. ▒
▒ 노루귀? 노루의 귀를 닮았나? ▒
▒ 처음 보는 꽃이름도 있습니다. ▒
▒ 나는 연예인 이름보다 꽃 이름을 많이 알도록 노력해야겠어요. ▒
▒ 태백말발도리, 태백이라는 지명이 들어간 꽃이네요. 태백과 관련 있는지 아니면 흰색과 관련된 이름인지... ▒
▒ 쑥부쟁이는 이름은 모르지만 많이 봤던 꽃인듯 합니다. ▒
▒ 드디어 오늘 오를 함백산의 정상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저길 어찌 가나 ㅠ_ㅠ ▒
▒ 강원도 산악 지형의 도로 특성에 맞게 급커브, 급구배입니다. ▒
▒ 0ㅣ제 정상이 멀지 않은듯 합니다. 더 이상 높은 능선이 보이지 않네요. ▒
▒ 야호~~ 드디어 만항재 정상입니다. ▒
▒ 저... 휴게소를 보니 2007년 7월 식전댓바람부터 만항재 올라 지갑 놓고 왔으면서 냉커피 시켜먹고 무전취식하여 식사도 않하고 만항재를 2번 올랐던 일이 생각납니다. ▒
2007년 8월 태백 번개때 필자는 2일차 아침에 일찍 잠에서 깨었습니다.
사람들을 깨우니 도통 기상할 기미가 보이지 않아 혼자 짐싸들고 구와우 식물원, 매봉산 가려고 패니어 챙겨 일어서려는 찰나에 뇌리에 스치는 단어
"만항재... 그래 만항재에 가자~~ "
평소에 지도를 유심히 봐왔던 터라 방향은 알았기에 만항재로 갔습니다.
8단기어 접이식 미니벨로를 타고 끌바없이 차로 오를수 있는 가장 높은 고개 만항재(해발 1,330m에 올라 기쁜 나머지 저 매점에 들어가 "냉커피 하나 주세요~"
그런데 지갑을 두고온것 ㅠ_ㅠ
사정을 이야기 하고 휴대폰을 맡기려 했는데
아주머니 "마수걸이도 못했는데" 하며 서운해 하십니다. 그리고... "그럼 이따 가져와요~~" 하시네요.
그래서 내려가니 다른분들 기상하셨고 이야기를 하니 다들 만항재 좋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만항재에 아침식사도 하지 않고 2번이나 올랐습니다.
냉커피값 지불하고 내려오는데 폭우를 맞았지요 ㅋ
천둥번개 무서웠습니다.
그 생각을 하며 미소를 짓습니다.
▒ 경축!! 만항재 양 방향에서 모두 업힐 성공!! ▒
▒ 진작에 도착하여 기다림의 세월을 보낸 덕만이 ▒
▒ 만항재 인증샷입니다. ▒
▒ 0ㅏ이도 한컷 ▒
▒ 산상의 화원에 맞게 주변에 야생화가 지천입니다. ▒
▒ 고한읍 땅이군요. ▒
만항재에서 잠시 휴식후...
오늘의 마지막 난관.
꼭 가보고 싶었던 곳
차로 오를수 있는 가장 높은 산
함백산에 도전합니다.
속도는 관심없습니다.
그저 끌바없이 오르면 만족할뿐입니다.
▒ 초반에 나무터널로 한여름에도 시원했던 이쁜길... 자전거 여행할때 내내 이런길만 달릴수 있으면 참 좋을것입니다. ▒
▒ 나무그늘 아래 자전거 타는 기분 나쁘지 않아요. 좋아요. 기뻐요. ▒
▒ 업힐하는 덕만 짐승 ▒
▒ 사진 찍어 줍니다. ▒
▒ 함백산을 배경으로 한컷 찍습니다. 등산 하시는 분도 가끔 보이더군요. ▒
▒ 시멘트 갈라진 길이라 업힐하기 참 힘듭니다. ㅠ_ㅠ 게다가 슬릭은 더더욱... ▒
▒ 좁지만 운치있는 업힐입니다. 업힐보고 광분한 덕만이는 진작에 시야에서 벗어났습니다. ▒
▒ 계속 오르다 주변을 둘러보니... 산뿐입니다. 멀리 증산. 사북방향 시내가 보이네요. ▒
▒ 업힐하는 덕만이... 그림입니다. 멋져요. 푸른하늘 아래 뫼를 오르는... ▒
▒ 구배는 토나올만큼 녹녹치 않습니다. 욕도 절로 나오더군요. ▒
▒ 주목군란이 보이네요. ▒
▒ 아~~ 힘들어요 ㅠ_ㅠ 쓰러질것 같습니다. ▒
▒ 주목과 산을 깍아놓은... 아마도 풍력발전기를 설치하려는가 봅니다. 임도용은 아닐테고 ▒
▒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을 간다는 주목입니다. 태백산에만 있는줄 알았는데 함백산에도 있네요. ▒
▒ 그 뒤로 산들이 산이 겹칠수록 옅어지는 풍경입니다. ▒
▒ 누군가 정성을 담아 쌓은 잘은 돌탑은 그 사람을 대신하여 이곳에서... ▒
▒ 0ㅣ리 세상을 내려다 보며 소망을 바라고 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
▒ 드디어 함백산 정상 통신시설에 도착하였습니다. 사진으로만 보며 가기 주저했던 그곳입니다. ▒
▒ 산을 깍아 놓은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자연은 있는 그대로가 좋은데요. ▒
▒ 태백 선수촌입니다. ▒
▒ 함백산에 자전거 타고 업힐 성공!! 끌바없이 ㅋ ▒
▒ 경축!! 함백산(해발 1572.9m) 자전거 타고 끌바없이 업힐 완료!! ▒
▒ 미쳤어 미쳤어~~ 중랑천 미녀삼총사가 2007년 백운호수 갔을때 했던말. 자전거 타고 무거운 짐들을 잔뜩달고 함백산에 오르다니... ▒
▒ 자전거 타고 정신줄 놓은 사람들~~ ㅋㅋㅋ ▒
▒ 함백산에서 덕만이. ▒
▒ 자전거 드는거 무거워서 싫어하는데 실로 몇년만에 들었습니다. ▒
▒ 함백산에 오른 기쁨과 성취감을 주체하지 못했는가 봅니다. ▒
▒ 자전거 무거웠습니다. ㅠ_ㅠ ▒
▒ 정말 정신줄 놓으려는가 봅니다. ㅋ ▒
▒ 신난 덕만이 ▒
▒ 주변 산을 배경으로 한컷 찍어보고... ▒
▒ 주변 풍경도 담아보고 ▒
이제 내려갑니다.
올라갈때도 내려갈때도 차를 타고 온 사람들이 신기하다는듯 바라보고 소리치고 난리입니다.
금방 삼거리까지 내려왔습니다.
함백산에서 삼거리까지 내려오는데 시멘트길이 쩍쩍 갈라져서 MTB타고 임도 타는 기분입니다.
덜덜덜...
워낙 걱정된 탓에 랙팩2 패니어 고리가 파손될것을 염려하여 랙팩 패니어를 옆에 거는것이 아니라 짐받이 위로 올렸습니다.
만항재로 하여 당골앞으로 갈수도 있지만 갔던 길이고 빙~~ 멀리~~ 돌아가는 길이라.
태백에서 "2박 3일간 패밀리가 떴다"를 진행할 일행들이 기다리고 있기에...
쎄미에게 전화하여 "우리 이제 내려갈것이니 식당에서 점심 먹고 있어~~"라고 이야기 하고 출발합니다.
▒ 좀전까지 있던 함백산 정상입니다. ▒
▒ 태백 선수촌 앞을 지나 태백시내로 다운힐 합니다. ▒
태백 선수촌에서 시내까지는 차량통행량도 없고 급구배 급커브 도로입니다.
도로를 아예 태백시내로 내리 꽂는다라는 표현을 할 정도로 쭈욱 내려가는 길입니다.
여러분은 급구배 코너링을 시속 52Km/h로 달려본 일이 있는가?
4박 5일간 여행 짐을 잔뜩 메달고 그 속도로 코너링을 하니 짜릿함을 물론이고 온몸의 털과 머리카락이 삐죽삐죽 서네요.
앞으로는 천천히 달려야지 ㅋ
문자를 보니 삼척번개 멤버는 송이재 시작점에 있다고 하네요.
태백시내로 가서...
국민은행에서 삼척번개 경비를 출금하고 송이재 초입으로 달려갑니다.
어제 백전리 갈때 길을 잘못 들었던 탓에...
길을 알지만 혹시나 하여 현지인에게 확인하고 달려갑니다.
그리하여...
2박 3일간 정선의 업힐을 오르다 시즌 2는 마무리 짓고...
끝이 있으면 시작도 있는 법...
2박 3일간 패밀리가 떴다. 삼척번개를 시작합니다.
오랫만에 보는 반가운 얼굴들~~
그리고 업힐을 오르다 시즌 2에 동행해준 덕만이를 멤버들에게 소개시켜주고 1박 2일간만 함께 하기로 합니다.
2박 3일간 함께 하면 좋았겠지만 개강이라 하니 어쩔수가 없지요.
덕만이와 함께 간건 쎄미는 내가 1명 초빙하는것으로 알고 있었고 실제로는 없었지만...
제가 동행을 결정하는 기준에 합격된 사람이면 누구든 함께 와도 좋다고 했기에 덕만이를 데려 갔습니다. ㅋ
▒ 2박 3일간 정선의 업힐을 오르다 시즌 2 끝~~~~~~~~ ▒
▒ 2박 3일간 패밀리가 떴다. 삼척번개 시작~~~~~~~~ ▒
간밤에 찜질방에서 어찌 잤는지 자다 깨다 편히 잠을 이루지는 못하였습니다.
역시 찜질방보다는 민박이 좋은것 같아요.
찜질방을 나와 고토일삼거리 지나 신고한 터미널앞을 지나는데 그곳에서는 고한가는 길이 없네요.
가진 네비나 지도가 옛날것이라 업데이트 되지 않은 탓에 ㅠ_ㅠ
택시기사에게 물어 고가 왕복 4차선 신 도로를 타고 고한시내로 갔습니다.
고한 시내에서 식당을 찾아 식사를 했습니다.
메뉴는 육계장
▒ 육계장입니다. 맛있었습니다. 간밤에 배고팠던지라... ▒
식사를 마치고 바로 달리기 부담될듯 하여 고한역에서 양치도 하고 쉬자하니 덕만이도 좋다고 합니다.
고한역은 도로에서 더 오르막을 타고 올라야 합니다.
고한역에서 양치질도 하고 휴식도 하고...
자판기 커피도 한잔 뽑아 마십니다.
▒ 고한역 앞의 펼침막, 증산역이 민둥산역으로 바뀐다 하네요. ▒
▒ 오늘 고지를 오를 애마들... ▒
▒ 사진 중앙에 보이는 학교에 자전거 타고 다니는 학생들은 죄다 짐승이겠죠? 아님 다들 끌바? ▒
▒ 고한역입니다. ▒
고한역에서 휴식을 마치고 다시 길을 잡습니다.
지방도 414호선 정암사 가는 길은 도로공사가 한창입니다.
이쁜 건물이 있어 찍었습니다.
▒ 멋진 와가 디자인의 해우소 ▒
정암사에 도착하였습니다.
덕만이에게 자장율사의 지팡이를 찾아보라고 들여 보냈는데 찾았는지 못찾았는지 대답이 뜨뜻미지근하더군요.
저는 2008년 1월에 왔었고 수마노탑에도 올랐던지라 굳이 들어가지 않고 해우소에서 자전거 지켰습니다.
▒ 정암사를 배경으로 덕만이. 저 멀리 수마노탑이 보입니다. ▒
정암사에서 다시 출발합니다.
정암사에서 만난 사이클 타는 분이 이제 업힐의 난이도가 높아진다고 한 40분 걸릴꺼라 합니다. ㅡ_ㅡ;;;
그거밖에?
필자는 짐이 많은지라 더 걸릴꺼라 예상했습니다.
만항재를 오르는 길에는 인적도 드물고 새소리, 물소리만이 정막을 깰뿐입니다.
함백산 등산로도 있더군요.
▒ 만항재길을 오르는 도중 폐가가 보여 찍었습니다. ▒
▒ 을씨년스러운 폐가앞에 밝고 이쁜 꽃들의 분위기가 대조적입니다. ▒
▒ 0ㅏ~ 계속 업힐입니다. ㅠ_ㅠ ▒
▒ 만항 야생화 마을이네요... ▒
▒ 이리 사진과 이름을 써 적어 놓아 좋습니다. ▒
▒ 노루귀? 노루의 귀를 닮았나? ▒
▒ 처음 보는 꽃이름도 있습니다. ▒
▒ 나는 연예인 이름보다 꽃 이름을 많이 알도록 노력해야겠어요. ▒
▒ 태백말발도리, 태백이라는 지명이 들어간 꽃이네요. 태백과 관련 있는지 아니면 흰색과 관련된 이름인지... ▒
▒ 쑥부쟁이는 이름은 모르지만 많이 봤던 꽃인듯 합니다. ▒
▒ 드디어 오늘 오를 함백산의 정상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저길 어찌 가나 ㅠ_ㅠ ▒
▒ 강원도 산악 지형의 도로 특성에 맞게 급커브, 급구배입니다. ▒
▒ 0ㅣ제 정상이 멀지 않은듯 합니다. 더 이상 높은 능선이 보이지 않네요. ▒
▒ 야호~~ 드디어 만항재 정상입니다. ▒
▒ 저... 휴게소를 보니 2007년 7월 식전댓바람부터 만항재 올라 지갑 놓고 왔으면서 냉커피 시켜먹고 무전취식하여 식사도 않하고 만항재를 2번 올랐던 일이 생각납니다. ▒
2007년 8월 태백 번개때 필자는 2일차 아침에 일찍 잠에서 깨었습니다.
사람들을 깨우니 도통 기상할 기미가 보이지 않아 혼자 짐싸들고 구와우 식물원, 매봉산 가려고 패니어 챙겨 일어서려는 찰나에 뇌리에 스치는 단어
"만항재... 그래 만항재에 가자~~ "
평소에 지도를 유심히 봐왔던 터라 방향은 알았기에 만항재로 갔습니다.
8단기어 접이식 미니벨로를 타고 끌바없이 차로 오를수 있는 가장 높은 고개 만항재(해발 1,330m에 올라 기쁜 나머지 저 매점에 들어가 "냉커피 하나 주세요~"
그런데 지갑을 두고온것 ㅠ_ㅠ
사정을 이야기 하고 휴대폰을 맡기려 했는데
아주머니 "마수걸이도 못했는데" 하며 서운해 하십니다. 그리고... "그럼 이따 가져와요~~" 하시네요.
그래서 내려가니 다른분들 기상하셨고 이야기를 하니 다들 만항재 좋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만항재에 아침식사도 하지 않고 2번이나 올랐습니다.
냉커피값 지불하고 내려오는데 폭우를 맞았지요 ㅋ
천둥번개 무서웠습니다.
그 생각을 하며 미소를 짓습니다.
▒ 경축!! 만항재 양 방향에서 모두 업힐 성공!! ▒
▒ 진작에 도착하여 기다림의 세월을 보낸 덕만이 ▒
▒ 만항재 인증샷입니다. ▒
▒ 0ㅏ이도 한컷 ▒
▒ 산상의 화원에 맞게 주변에 야생화가 지천입니다. ▒
▒ 고한읍 땅이군요. ▒
만항재에서 잠시 휴식후...
오늘의 마지막 난관.
꼭 가보고 싶었던 곳
차로 오를수 있는 가장 높은 산
함백산에 도전합니다.
속도는 관심없습니다.
그저 끌바없이 오르면 만족할뿐입니다.
▒ 초반에 나무터널로 한여름에도 시원했던 이쁜길... 자전거 여행할때 내내 이런길만 달릴수 있으면 참 좋을것입니다. ▒
▒ 나무그늘 아래 자전거 타는 기분 나쁘지 않아요. 좋아요. 기뻐요. ▒
▒ 업힐하는 덕만 짐승 ▒
▒ 사진 찍어 줍니다. ▒
▒ 함백산을 배경으로 한컷 찍습니다. 등산 하시는 분도 가끔 보이더군요. ▒
▒ 시멘트 갈라진 길이라 업힐하기 참 힘듭니다. ㅠ_ㅠ 게다가 슬릭은 더더욱... ▒
▒ 좁지만 운치있는 업힐입니다. 업힐보고 광분한 덕만이는 진작에 시야에서 벗어났습니다. ▒
▒ 계속 오르다 주변을 둘러보니... 산뿐입니다. 멀리 증산. 사북방향 시내가 보이네요. ▒
▒ 업힐하는 덕만이... 그림입니다. 멋져요. 푸른하늘 아래 뫼를 오르는... ▒
▒ 구배는 토나올만큼 녹녹치 않습니다. 욕도 절로 나오더군요. ▒
▒ 주목군란이 보이네요. ▒
▒ 아~~ 힘들어요 ㅠ_ㅠ 쓰러질것 같습니다. ▒
▒ 주목과 산을 깍아놓은... 아마도 풍력발전기를 설치하려는가 봅니다. 임도용은 아닐테고 ▒
▒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을 간다는 주목입니다. 태백산에만 있는줄 알았는데 함백산에도 있네요. ▒
▒ 그 뒤로 산들이 산이 겹칠수록 옅어지는 풍경입니다. ▒
▒ 누군가 정성을 담아 쌓은 잘은 돌탑은 그 사람을 대신하여 이곳에서... ▒
▒ 0ㅣ리 세상을 내려다 보며 소망을 바라고 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
▒ 드디어 함백산 정상 통신시설에 도착하였습니다. 사진으로만 보며 가기 주저했던 그곳입니다. ▒
▒ 산을 깍아 놓은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자연은 있는 그대로가 좋은데요. ▒
▒ 태백 선수촌입니다. ▒
▒ 함백산에 자전거 타고 업힐 성공!! 끌바없이 ㅋ ▒
▒ 경축!! 함백산(해발 1572.9m) 자전거 타고 끌바없이 업힐 완료!! ▒
▒ 미쳤어 미쳤어~~ 중랑천 미녀삼총사가 2007년 백운호수 갔을때 했던말. 자전거 타고 무거운 짐들을 잔뜩달고 함백산에 오르다니... ▒
▒ 자전거 타고 정신줄 놓은 사람들~~ ㅋㅋㅋ ▒
▒ 함백산에서 덕만이. ▒
▒ 자전거 드는거 무거워서 싫어하는데 실로 몇년만에 들었습니다. ▒
▒ 함백산에 오른 기쁨과 성취감을 주체하지 못했는가 봅니다. ▒
▒ 자전거 무거웠습니다. ㅠ_ㅠ ▒
▒ 정말 정신줄 놓으려는가 봅니다. ㅋ ▒
▒ 신난 덕만이 ▒
▒ 주변 산을 배경으로 한컷 찍어보고... ▒
▒ 주변 풍경도 담아보고 ▒
이제 내려갑니다.
올라갈때도 내려갈때도 차를 타고 온 사람들이 신기하다는듯 바라보고 소리치고 난리입니다.
금방 삼거리까지 내려왔습니다.
함백산에서 삼거리까지 내려오는데 시멘트길이 쩍쩍 갈라져서 MTB타고 임도 타는 기분입니다.
덜덜덜...
워낙 걱정된 탓에 랙팩2 패니어 고리가 파손될것을 염려하여 랙팩 패니어를 옆에 거는것이 아니라 짐받이 위로 올렸습니다.
만항재로 하여 당골앞으로 갈수도 있지만 갔던 길이고 빙~~ 멀리~~ 돌아가는 길이라.
태백에서 "2박 3일간 패밀리가 떴다"를 진행할 일행들이 기다리고 있기에...
쎄미에게 전화하여 "우리 이제 내려갈것이니 식당에서 점심 먹고 있어~~"라고 이야기 하고 출발합니다.
▒ 좀전까지 있던 함백산 정상입니다. ▒
▒ 태백 선수촌 앞을 지나 태백시내로 다운힐 합니다. ▒
태백 선수촌에서 시내까지는 차량통행량도 없고 급구배 급커브 도로입니다.
도로를 아예 태백시내로 내리 꽂는다라는 표현을 할 정도로 쭈욱 내려가는 길입니다.
여러분은 급구배 코너링을 시속 52Km/h로 달려본 일이 있는가?
4박 5일간 여행 짐을 잔뜩 메달고 그 속도로 코너링을 하니 짜릿함을 물론이고 온몸의 털과 머리카락이 삐죽삐죽 서네요.
앞으로는 천천히 달려야지 ㅋ
문자를 보니 삼척번개 멤버는 송이재 시작점에 있다고 하네요.
태백시내로 가서...
국민은행에서 삼척번개 경비를 출금하고 송이재 초입으로 달려갑니다.
어제 백전리 갈때 길을 잘못 들었던 탓에...
길을 알지만 혹시나 하여 현지인에게 확인하고 달려갑니다.
그리하여...
2박 3일간 정선의 업힐을 오르다 시즌 2는 마무리 짓고...
끝이 있으면 시작도 있는 법...
2박 3일간 패밀리가 떴다. 삼척번개를 시작합니다.
오랫만에 보는 반가운 얼굴들~~
그리고 업힐을 오르다 시즌 2에 동행해준 덕만이를 멤버들에게 소개시켜주고 1박 2일간만 함께 하기로 합니다.
2박 3일간 함께 하면 좋았겠지만 개강이라 하니 어쩔수가 없지요.
덕만이와 함께 간건 쎄미는 내가 1명 초빙하는것으로 알고 있었고 실제로는 없었지만...
제가 동행을 결정하는 기준에 합격된 사람이면 누구든 함께 와도 좋다고 했기에 덕만이를 데려 갔습니다. ㅋ
▒ 2박 3일간 정선의 업힐을 오르다 시즌 2 끝~~~~~~~~ ▒
▒ 2박 3일간 패밀리가 떴다. 삼척번개 시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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