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번째 여행 6편 / 홍천 내면 단풍구경 / 2일차] 잔잔하게 흐르는 을수골 내린천, 그리고 이 여행과의 아쉬운 작별~ 안녕 나의 78번째 자전거 여행이여... > 자전거 >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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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번째 여행 6편 / 홍천 내면 단풍구경 / 2일차] 잔잔하게 흐르는 을수골 내린천, 그리고 이 여행과의 아쉬운 작별~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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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피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20-11-18 00:33 조회7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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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행에 동행해 주신 우투님 고맙습니다.

사진중에 멋진, 잘 나온 사진은 우투님이 찍은 사진입니다.

저의 사진을 정말 많이 찍어 주셨네요~~

내 자전거 여행 인생 19년동안 이렇게 좋은 사진을 많이 찍히는 호사를 누려본적은 처음이었습니다.

딱 봐도 폰카로 찍은 별로인 사진이다 싶으면 제가 찍은 사진입니다.

 

 

날짜 : 2020년 10월 12일 월요일 / 2일차 / 날씨 맑고 좋았다.

 

 

그렇게 아는 사람만 알음알음 찾아온다는 오지마을 통마람 마을을 갔다가 다시 내려왔다.

가을을 흠뻑 머금은 그 길의 풍경을 하나하나 눈에 담으며 내려왔다.

속도가 아니라 느낌을 담으며 내려왔다.

올라갈때나 내려올때나 통마람 마을 가는 길은 참 이쁘고 좋다.

언제고 또 가고 싶은 길이다.

 

 

그 길의 입구까지 내려왔다.

폰의 맵 어플을 켜서 홍천은행나무숲까지 거리를 보았다.

5.8Km로 나온다.

우투님이 속도계를 보고 그 거리를 알려주겠다 하신다.

입구에 있는 내면분소 가는 길의 거울에 비친 다리가 분위기 있다.

산속 마을의 다리 하나가 도시의 그것과는 다른 분위기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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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려서 홍천은행나무숲 입구까지 왔다.

국도에서 잘 보일줄 알았더니 커다란 소나무가 갈리고 있어서 은행나무가 잘 보이지 않는다.

코로나19로 인하여 개방하지 않는게 참 아쉬웠다.

그리고 은행나무들이 아직 노랗게 물들지 않았다.

은행나무숲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하여 개방하지 않아서 들어갈수 없었다.

 

 

코로나19 때문인지 관광객의 발걸음은 없었다.

지나는 차량들이 관광객인지 현지 주민인지 모르겠다.

다만 산골 마을 치고 지나는 차량이 다소 많은걸 보면 관광객이 있는것 같다.

그리고 간간히 지나는 오토바이들이 지나 다닌다.

 

 

슬슬 배꼽시계가 시간을 알려준다.

이제 식사해야 할 때가 되어 간다.

식당들을 찾아 봤는데 사람들이 없어서인지 문연 식당이 없다.

을수골을 들어가야 하는데 입구에 문연 식당이 없다.

낭패다.

국도에서 수십미터 들어가야 하는 식당에도 가봤는데 문 안열었다.

 

 

결국 식사하지 않고 을수골 들어가기로 한다.

 

 

을수골은 밤바치길이나 통마람 마을길과는 다르게 평지이다.

산골 마을인데 밭이 생각보다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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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갔던 밤바치길은 깊은 산속의 힐링로드라면

여기는 산촌마을의 힐링로드라고 할수 있다.

긴 계곡을 따라 난 길이지만 고도차이는 크지 않아서 초보자도 함께 달릴수 있는 코스이다.

이 길을 달리니 생각나는 곳이 있다.

법수치이다.

법수치처럼 경사는 거의 없어서 부담없이 경치보며 달릴수 있는 코스이다.

다만, 법수치는 농경지가 적은 반면 이 길은 상대적으로 농경지가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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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를 못해서 코스 타기에 힘들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이리 평평하니 체력부담 없이 달릴수 있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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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수골은 단풍 구경하기 위해 왔는데 생각보다 단풍나무가 그리 많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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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구경하기 적절한 코스는 아니라 했지만

개울가에 간간히 단풍 나무가 보였다.

적어서 더 반가운 단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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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이 바닥까지 보였다.

그런데 덕풍계곡이나 덕산기계곡처럼 고려청자차럼 맑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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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린천변에 단풍나무들이 간간히 보여서 눈을 즐겁게 해 준다.

그런데 이 하천 바닥에 모래나 흙이 적다.

자갈들이 많다.

그래서 물놀이 할때 주의해야 할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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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애마 "양평이"도 한컷 찍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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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수골 전체적인 풍경은 사진과 같다.

뭔가 특별하거나 특이하거나 멋있거나 기가막힌 바위 같은건 없다.

뭐랄까...

미남이긴 한데 조각미남은 아닌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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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에 왔으니 손에 물을 묻혀야지.

정지하여 배낭을 벗고 개울가(내린천)으로 내려갔다.

사진의 오른쪽이 평평하다면 돗자리 깔고 낮잠을 자도 좋을것 같다.

필시 꿀잠을 잘것 같다.

물소리, 새소리, 그늘 이 3박자이면 꿀잠이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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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포장길을 열심히 달렸다.

MTB 스타일의 미니벨로인 "버디 GT"라서 타는데 휠이 작은거 말고 불편함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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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과 중반은 평지이더나 조금 아주 약간 오르막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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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비포장길을 달리는건 참 재미있다.

단순하지 않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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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산골마을이라 그런지 이름 모를 새들이 개울에 있다.

이곳은 새들에게 천국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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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만나는 큰 바위다.

새들의 아지트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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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진히 흐리는 을수골은 그저 한갖질 뿐이다.

참 고요하다.

속 시끄러울때 방문하면 좋을것 같다.

단, 여름은 제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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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을수골의 다른 곳과 달리 풍경이 나름 볼만하다.

단풍나무와 바위, 내린천 물길이 내 눈을 즐겁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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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곳에서 사진을 아니 남길수가 없지.

이런 물가로 내려갈때마다 매우 긴장된다.

왜냐하면 풀숲에 뱀, 특히 독사가 있을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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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도 무겁고 패니어에 짐도 들어 있는데 굳이 자전거를 한손으로 들어서 인증샷을 남긴다.

혼자 갔다면 절대 찍을수 없는 사진이다.

이래서 길벗이 있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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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거우면서 여유 있는척 엄지척을 하려니 죽을맛이다.

팔 운동좀 해야 하나보다.

그 와중에 GT 빨검 칼라는 참 강렬하고 멋지다.

풍경보다 GT만 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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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빛은 연갈색이다.

고려청자빛 푸른 물빛깔을 기대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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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중순이라 그런가 아직 수확하지 않은 농작물이 남아 있다.

동물이나 서리하는 사람들의 접근을 막고자 전기울타리가 설치되어 있다.

우리밭에 고라니가 자주와서 배추, 고추, 시금치등을 뜯어 먹는다.

이 곳은 산골 마을이니 우리 동네보다 더 자주 출몰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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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딩은 계속 된다.

어디까지 올라갈까 고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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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대략 이 지점쯤까지 올라간것 같다.

이제 내려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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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가는 발걸음, 아니 페달링은 참 가볍다.

이제 집으로 가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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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다 보니 이름 모르는 농산물이 있다.

이건 뭐지??

이름을 아시는 분은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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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한가한 부담없는 라이딩을 즐길수 있는 을수골이다.

밋밋하고 큰 재미가 없다고도 할수 있다.

그저 평온~ 고요~를 느끼고 싶다면 가 볼만한 코스이다.

인적없는 곳에서 조용히 자연의 일부가 되고 싶은 이가 있다면 한번쯤 가 보는것도 좋을것 같다.

 

 

그러나, 시간이 부족하다면 을수골보다 미산계곡을 추천한다.

그러나, 시간이 부족하다면 소한동을 달릴것을 추천한다.

그러나, 시간이 부족하다면 통마람 마을 가는 길을 추천한다.

그러나, 시간이 부족하다면 밤바치길을 달릴것을 추천한다.

이번 여행에서 최고 코스는 힐링로드 밤바치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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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된 구간으로 내려왔다.

꽤나 오랜시간 비포장길을 달렸는데 포장된 길을 달리니 속도가 더 붙는다.

이제 이 여행의 마지막이 다가오고 있다.

그래서 아쉬움이 더 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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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을수골을 달려 국도56호선 구룡령로로 나왔다.

을수골 하면 칡소폭포가 유명한데 그 폭포를 보지 못하고 나가는게 아쉽다.

그곳에 산천어가 산다고 하던데.

나중에 도보여행 올일 있으면 그때 가 봐야겠다.

 

 

이제 민박집으로 간다.

왜냐면 그곳에 우투님의 차가 있기 때문이다.

 

 

밥을 안먹어서 5월 이후에 자전거를 안타서 속도가 나지 않는다.

그래도 국도변 풍경들은 참 이쁘다.

멋지다.

최소 한달에 2번정도 이런 산골 마을을 달리고 싶다.

 

 

드디어 민박집에 도착했다.

식사를 못했기에 민박집 사장님이 운영하는 식당에 가보니 문이 닫혀 있다.

전화했더니 오늘 어디 가서 영업 안한다고 한다.

아...아쉽.

우투님이 식사하지 않고 그냥 귀가하자고 하신다.

그래서 좋다고 했다.

이제 자전거 안타니까...

 

 

우리는 우투님의 코란도 스포츠를 타고 경기도로 출발하기로 했다.

차에 실린 내 GT를 보니 역시 멋지다.

내가 차종은 참 잘 골랐다.

어제 오늘 놀았던(?) 홍천군 내면 소재지 창촌리를 지나간다.

"창촌리야~ 잘 있어~ 나중에 또 올께~ 다시 보자" 라고 혼자만의 약속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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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태운 차는 내면을 지나 이내 보래령으로 올라간다.

보래령 터널을 지나 봉평면으로 내려왔다.

점점 우리의 자전거 여행지와 멀어지는게 너무 아쉽다.

왤케 아쉽지??

 

 

인터넷 판매로 주문 받은게 있는데 이걸 택배 보내야 한다.

우투님에게 봉평에 우체국에 들리자고 할까? 생각했다.

택배 보낼 물건을 가져왔다.

그런데 미안해서 말하지 않고 그냥 통과했다.

집에 5시 조금 지나서 도착할것 같다.

그러면 우리 동네 우체국에 마감하기 전에 도착할것 같다.

그래서 집에서 택배 보내기로 했다.

 

 

네비는 봉평면소재지에서 장평쪽이 아니라 양구두미재쪽으로 안내한다.

장평쪽으로 가면 영동고속도로를 탄다.

양구두미재쪽으로 가면 국도 6호선을 타야 한다.

왜 그럴까나? 싶어 맵 어플을 보니 고속도로는 도로정체가 있다.

그래서 그랬구나...

 

 

둔내를 지나올때였다.

경강선 철도교량을 통과하는 KTX-이음 열차가 보였다.

경강선에서 KTX-산천을 빼고 이음을 투입할거라고 하더니 시운전 하는가 보다.

나중에 강원도 여행 올때는 KTX-산천이 아니라 KTX-이음을 타고 오겠구나.

이음 열차 기대된다.

 

 

둔내에서 고속도로를 탔다.

새말을 지나서 정체가 있었다.

 

 

문막을 지나서 나는 우투님에게 "강천면 적금리에 졸음쉼터가 있어요~ 거기에서 내려주세요." 라고 했다.

우투님은 우리집까지 데려다 준다고 했는데 그러면 고속도로에서 시내로 나왔다가 다시 고속도로 가려면 시간이 오래 걸린다.

차 태워주는것도 고마운데 동네까지 오게 하는건 아닌것 같아서 적금졸음쉼터에서 내려 달라고 했다.

 

 

적금 졸음 쉼터에 도착했다.

우투님에게 고생하셨고 고맙다고 말했다.

졸음쉼터에서 밖으로 쉽게 나갈수 있을줄 알았더니 울타리가 쳐져 있다.

멘붕이다.

그런데 가장자리를 보니 약간의 틈이 있다.

그 틈으로 사람은 쉽게 나갈수 있지만 자전거를 가지고 나가려니 불편하다.

서울 지하철 구형 개찰구에 자전거 들고 나가는것보다 더 힘들게 겨우 울타리 밖으로 자전거를 가져 나왔다.

울타리 밖에 걸어 갈수 있는 길이 아닌 공간이 좁다.

한쪽에 자전거를 들고 걸어 가려니 조심조심 걸었다.

이미 사람들이 이 틈으로 걸어 다녔다 보다.

사람들이 걸어다닌 흔적이 있다.

 

 

이곳으로 자전거 타러 온적이 없어서 길을 모르겠다.

일단 감으로 길을 잡았다.

길 양쪽으로 사대강 삽질 공사하여 나온 엄청난 토사물을 쌓아 놓았다.

사대강 삽질 공사한지가 언젠데 아직도 이리 많은 토사물이 쌓여 있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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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으로 길을 잡고 달리다 보니 마을이 나왔다.

여기서 폰 맵 어플을 열어서 보았다.

근처에 남한강 자전거 도로가 있다.

 

 

강천보를 건너 이호대교를 지나 금모래유원지로 갈때였다.

형에게서 전화가 왔다.

"둘째 조카를 어린이집에서 데려와 달라는 것이다."

형수는 주간으로 출근하여 아직 퇴근하지 않았고~

형은 야간으로 출근한다는것이다.

시간 공백이 생겨서 나에게 둘째 조카를 부탁한것이다.

 

 

내가 만약에 우투님 차가 아니라 대중교통수단으로 왔다면 어쩔뻔 했나?

아직도 장평이나 둔내쯤에 있었을텐데...

이 전화에 나는 내가 일상에 복귀한걸 느꼈다.

서둘러 집으로 가기 위해 페달링 속도를 높였다.

 

 

집에 도착하여 물로 얼굴과 머리카락만 대충 묻히고 옷을 간단히 갈아입고 둘째조카 데리러 어린이집에 갔다.

오후 6시 전에 데려와야 한다.

그런데 우체국에 못간다. ㅠ_ㅠ

고갱님에게 택배 보내야 하는데 못한다. ㅠ_ㅠ

나 혼자면 보낼수 있었는데 형네집 일을 해주다 보니....

 

 

저녁에 고갱님에게 문자로 사정이 생겨서 택배 보내지 못하고 대신 "하후캐나다 멀티 레포츠 마스크"를 보내 드린다는 문자를 보냈다.

다행히 고갱님이 화내지 않고 알았다고 답장을 보내왔다. 휴~~

 

 

이렇게 귀가하자마자 숨돌릴 틈도 없이 일상으로 복귀했다.

 

 

1박 2일간 너무 행복했다.

2008년 08월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간 강원도 고성군 삼포해수욕장 여름휴가를 보내고 마지막날 서울까지 복귀 라이딩 하면서 지났던 미산계곡을 언제고 다시 가겠다고 생각만 했었는데 그 코스를 다시 온것이다.

정말 너무 가고 싶었지만 같이 갈 사람이 없어서 못 왔던 코스~~

게다가 단풍시즌(절정 기준으로 4~5일정도 이르지만)에 와서 가을을 머금은 산수를 보았고~ 소한동, 미산계곡, 밤바치길, 통마람마을, 을수골 코스들을 다 달렸다.

내 인생에서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행복한 여행이었다.

 

 

아~~~

그곳에 또~ 가고 싶다. ㅠ_ㅠ

이제는 눈이 쌓인 겨울 풍경을 보고 싶다.

 

 

저의 78번째 자전거 여행이었던 2020년 10월 11일~10월 12일의 여행기를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1년 2개월만에 드디어 여행기를 완성 했네요.

 

 

나는 그 이후에 1박2일 이상의 자전거 여행 가지 못했다.

같이 갈 사람이 없고~ (워낙 시골에 살다 보니)

같이 갈 사람이 없고~ (망할 코로나19)

교통이 불편하고~ (어딜 가려고 해도 자차가 없으면 기차도 없는 동네에 시외버스 노선도 거의 없다. 강릉행 첫버스가 낮 12시 지나서 있다. ㅠ_ㅠ)

.

 

 

아~~ 자전거 여행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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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REE의 라이딩 후기~

2009-06-27] 서울->속초 당일을 [샌들+짐받이+트렁크백+타이어 2.1 달고] 개고생 라이딩

2020-05-06 수] 1편] 서울에서 볼일보고 여주까지 배고픔의 귀가 라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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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4 월] 대박 라이딩!! 다같이 돌자 동네 한바퀴~

2020-04-12 일] 이포보에서 만난 멋진 청년과 여주 벚꽃길 6.4Km를 달리다

2020-03-23 월] 여주시내~이포보 야간 라이딩

2020-03-16 월] 강천섬 가는길 위에서 대단한 소년을 만나다.



★ PIREE의 자전거 여행기~

☞ 001번째 여행 / 2001 1117 1118 / 눈물의 산정호수 / 경기도 포천 산정호수 / 아자여
- 1편 / 1일차 / 출발해서 도착까지 11시간동안 그 험난했던 시간들...
- 2편(마지막편) / 2일차 / 너무 힘들었지만 완주하여 뿌듯했던 서울 복귀 라이딩


☞ 002번째 여행 / 2001 1215 1216 / 경기도 남양주 대성리 / 아자여
- 1편 / 1일차 / 유명산 가일리에 생활 자전거를 타고 가다!!
- 2편 / 2일차 / 유명산 선어치 고개를 넘다.


☞ 040번째 여행 / 2007 0407 0408 / 전라북도 부안 변산반도 / 자여사 / 본인추진
- 1편 / 1일차 / 변산반도에서 여유를 느끼다.
- 2편 / 2일차 / 세월을 켜켜히 쌓은 풍경이 있는 채석강에서
- 3편 / 2일차 / 전라좌수영세트장, 모함해변, 내소사



☞ 061번째 여행 / 2009 0820 0821 / 업힐을 오르다 시즌2 / 강원도 정선 태백 / 자여사 / 본인추진
- 1편 / 1일차 / 강릉 안반덕, 송천
- 2편 / 2일차 / 정선 송천을 달리다.
- 3편 / 2일차 / 정선 골지천, 오두재, 백전리 물레방아
- 4편 (마지막편) / 3일차 / 정선 만항재 1330m, 함백산 1572.9m에 오르다.


☞ 072번째 여행 / 2014 0517 0518 / 높은산에 오르다 / 강원 동해일출 정선 백복령 도전리 월루길 안반덕 / 자타청 / 본인추진
- 1편 / 1일차 / 새벽 동해바다, 상처난 고갯길을 오르다, 정선에 도깨비 도로가 있다?
- 2편 / 1일차 / 월루길 - 그 산속에 그런 재미있는 길이 있었다.


☞ 073번째 여행 / 2014 0815 0817 / 경상북도 울진, 죽변, 망양정 해수욕장, 성류굴, 불영사, 왕피리, 민물고기연구소 / 자타청 / 본인추진
- 1편 / 1일차 / 멀고 험한 울진가는 길
- 2편 / 1일차 / 도화동산과 울진 동해안 라이딩, 그리고 만남...
- 3편 / 1일차 / 망양정 해변에서 튜브타고 물놀이, 성류굴, 치느님은 진리...
- 4편 / 2일차 / 불영사 관람, 사랑바위 그리고 점심식사
- 5편 / 2일차 / 드디어 왕피리에 간다!! 그리고 계곡 물놀이, 이길의 끝을 잡고~
- 6편 / 2일차 / 울진 왕피리에서 이런 자태로다가 있어야할 운명이었을까요?
- 7편 (마지막편) / 3일차 / 아침 마실 라이딩, 박달재, 불영사 계곡, 민물고기…


☞ 074번째 여행 / 2018 0307 0308 / 높은 설산에 안기다 / 강원도 정선군 임계면 백복령 직원리 도전리 / 혼자 / 본인추진
- 1편 / 1일차 / 겨울이면 그 고개에 가고 싶다.
- 2편 / 1일차 / 나 오늘 어디서 자??
- 3편 / 2일차 / 자전거, 설산의 설경이 되다~
- 4편 (마지막편) / 작성 예정


☞ 076번째 여행 / 2019 0420 0421 / 정선 오지에 가다 / 정선 여행 평창 모릿재 봉산리 꽃벼루재 덕산기 비포장 / 혼자 / 본인추진
- 1편 / 1일차 / 오랫만에 온 평창
- 2편 / 1일차 / 이 업힐 경사 각도 실화냐??
- 3편 / 1일차 / 참 아름다운 오지마을 봉산리~
- 4편 / 1일차 / 나전 벚꽃, 꽃벼루재를 달리다.
- 5편 / 2일차 / 덕산기 계곡에서 추억을 떠올리다.
- 6편 / 2일차 / 덕산기 계곡에서 은철이 전천후 버디(Birdy)가 되다.
- 7편 / 2일차 / 덕산기 계곡 오지마을에서 사람을 만나다.
- 8편 (마지막편) / 작성 예정


☞ 077번째 여행 / 2020 0330 0331 / 섬진강 종주 화개 십리 벚꽃길 / 지인과 / 본인추진
- 1편 / 1일차 / 다사다난했던 출발... 그리고 처음 와본 섬진강...
- 2편 / 1일차 / 스트레스를 날려준 오랫만에 여행
- 3편 / 1일차 / 혼자면 외롭고~ 길벗이 있으면 좋은 섬진강...
- 4편 / 2일차 / 벚꽃터널에 취하다...
- 5편 / 2일차 / 어머니 품처럼 포근한 섬진강, 그리고 완주
- 6편 (마지막편) / 2일차 / 참으로 힘든 집으로 가는 길, 미션 2개!!


☞ 078번째 여행 / 2020 1011 1012 / 홍천 내면 단풍구경, 힐링로드 여행 / 어떤분과 / 본인추진
- 1편 / 1일차 / 드디어 가는 홍천 내면, 산속 아름다운 길 소한동, 숙소
- 2편 / 1일차 / 12년만에 다시 달리는 아름다운 미산계곡!!
- 3편 / 1일차 / 힐링 로드 "밤바치길"에서 감성이 폭발하다.
- 4편 / 2일차 / 밥 주세요~ 계방천 따라 통마람마을에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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