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 600만 새해첫날 결국 넘었다, 각본없는 흥행극

뉴스엔 2014. 1. 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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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 600만, 새해 첫날 큰 선물을 받았다.

영화 '변호인'(감독 양우석) 배급사 NEW 측은 1월 1일 낮 12시께 공식 트위터를 통해 "여러분 '변호인'이 새해 첫 날 오전 600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관객분들이 주신 큰 새해 선물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남겨 '변호인' 600만 돌파를 자축했다. 이로써 지난 18일 전야 개봉한 '변호인'은 15일만에 600만 명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12월 31일까지 누적관객수 568만6,871명을 기록한 '변호인'은 휴일인 1월 1일 오전을 기준으로 무려 43.8%에 육박하는 예매율을 보여 2014년 새해가 밝은 첫 날 600만 돌파라는 기적같은 희소식이 전해질지 관심을 모았다. '변호인'은 예외없이, 그리고 반전없이 이 날 오전 600만 명을 가볍게 돌파했고 1,000만 돌파에 대한 또 다른 기대감을 높였다.

'변호인'의 이 같은 흥행 행보는 각본없는 드마라가 따로 없다. 뚜껑이 열리기 전까지 흥행 예상 정도야 가능하지만 정확한 수치를 파악하는 것은 그야말로 신의 뜻에 달려있다. 하지만 '변호인'은 모든 것이 짜맞춰져 있었다는 듯 개봉 날짜부터 흥행 기록을 세우는 날짜까지 의미를 더해 눈길을 끈다.

수 많은 관객들의 호평이 담긴 입소문으로 개봉 이후 파죽지세 흥행을 이어오고 있는 '변호인'. 특히 개봉 첫 주보다 2주차 더 많은 관객이 극장으로 몰리고 있는 만큼 흥행 신드롬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변호인'의 최종 스코어가 국내 개봉 영화 중 전체 흥행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아바타'를 뛰어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사진= 영화 '변호인' 스틸컷/NEW 제공)

[뉴스엔 조연경 기자]

조연경 j_rose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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